전생의 악연이 나를 죽을 만큼 원한다
열흘 로맨스
비참한 정략결혼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생의 기억이 있는 노아. 다음 생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고 싶다고 꿈꾸지만 애인도 없고 회사의 도산으로 사택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최악의 상태인데…. 방황하는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전생에 죽도록 미워했던 정략결혼 상대인 지젤 왕자의 환생이었고?! 다급해 보이던 그는 갑자기 고통스러워하다 쓰러지고 만다. 그의 집까지 데려다준 그녀는 배에 있는 장미 문신을 발견하는데…. "이건 저주의 낙인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면 죽는 저주지." 마치 사랑하는 노아와 맺어지지 않으면 죽을 운명이라고 말하는 그. 그녀는 그의 절박함이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고 갈 곳도 없었기에 결국 함께 생활하면서 몸까지 허락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