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는 남인가요? [완전판]
일 판타지/로맨스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지 어느덧 10년 차.그 소꿉친구가 다른 여자와 약혼하는 날,실비아는 친구의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버렸다.그 날은 분명 실수였어.그런데 또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왜 안 되는데?위로에 키스만큼 좋은 게 없는데.풀숲에 누워 아래에 깔린 그가 입을 맞춰왔다.어떤 방식으로든 날 이용해도 좋아.난 착해서 대부분은 순종적으로 굴거든.그건 착한 게 아니라 줏대가 없는 건데.줏대.사실 따지고 보면 그건 그녀에게 없는 것이었다.죽어도 변치 않을 거라던 마음이.몇번의 다정함과 유혹에 이토혹 흔들리는 걸 보면.그러다가 내가 너 진짜.. 좋아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우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