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무섭게 생긴 서우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동아리장을 떠맡게 된다. 서우가 고른 동아리 술자리 장소가 중문학과 신입생 OT자리와 겹치게 되고, 바람을 쐬러 나간 서우는 술에 취해 넘어지는 하영의 손을 붙잡아주게 된다. 술에 취한 하영은 서우의 핸드폰 케이스에 써 있는 영화 제목 "사랑은 비를 타고"를 알아보고, 서우는 영화 동아리에서 하영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결국 영화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사이에서, 특별한 호감이